재외동포신문

먼저 어제 미국 중남부 앨라배마주(州)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300여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고 도시전체가 무참하게 파괴된 피해모습에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지진, 쓰나미(해일), 화산폭발, 토네이도 등 기상이변으로 많은 희생자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적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토네이도 발생에 따른 미국의 대형피해로는 1925년 미주리주(州) 747명 사망, 1974년 315명이 사망한 이래 이번 토네이도 피해가 3번째로 컸다고 해요.

이번 앨라배마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전기시설과 주택, 상점 등 도시전체를 암흑천지로 몰아넣고 일부지역에선 홍수발생으로 그 피해가 전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토네이도 피해가 확산되질 않기 바라며, 시민들의 굳은 의지와 용기를 믿으며, 빠른 복구로 일상(日常)을 되찾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시 한 번 토네이도로 목숨을 잃은 많은 희생자들의 영면과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2011-05-02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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