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국사교과서는 이런 사람이 적어야 한다
icon 최훈영
icon 2006-06-27 15: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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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렬한 사람이 대충 자기 나라 역사(국사) 적기에 메달리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지니게 되는 마음이란, 자기 나라를 이롭게 하는 쪽에 서게 됩니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서 나라지키는 국사책이 주인을 만나서 이룩되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 역사 적기에 있어 그 절대원칙이 곧 자기 앞으로 당겨서 적는 다는 것 입니다. 자기 앞으로 당겨서 적는다는 말이 곧 자기 나라를 이롭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를테면 <미국역사>에 쓰여진 첫 줄에 이르기를 <콜럼버스라는 사람이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노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대륙이 마치 사람이 살지 않았던 무인도처럼 만들고 난 뒤에 그 대륙을 콜럼버스 앞으로 등기를 해버렸던 것 입니다. 국사책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 대륙에 살고 있었던 원주민으로서는 억울하기 그지 없는 일이나 그들은 그 대륙이 자기땅임을 밝힐 국사책이 없으니, 끝내 지고 만 것입니다. 나라와 나라사이에 국사책이 약해지면 지는 것이요, 자기 나라를 지킬 국사책이 없으면 그와 함께 나라도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나라를 해롭도록 글짓는 사람을 두고 사적(史賊)이라고 말하는데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조국을 해롭게 만들던 몹쓸글들과 사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국사책을 지었으니까,나도 국사책을 지어야 되겠는데"무엇을 적을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바라옵건데, 그 사람이 국사책만은 지어서는 아니 됩니다,또 이르기를<듣자하니,역사를 적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고들 하는데,그 방법을 먼저 익힌뒤에 국사책을짓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바라옵건데,그 사람역시 국사책을 지어서는 아니 됩니다.그들이 지어보았자 그것이 국사책이 되지 않기에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압록강 건너 만주땅이 옛부터 우리 배달겨레의 땅이었는데,지금이라도 빨리 우리 것으로 등기를 해 두어야 되겠다고 하면서 조급증을 내는 사람이 국사책을 지어야 됩니다. 남쪽 대마도가 지난날 임나라는 이름으로 있을때, 그 임나 사람들이 남쪽 왜인들보다 북쪽배달 사람을 더 따랐는데,당시 우리가 그들을 소홀히 대접했던 탓으로 왜인쪽에 가게 되어서 마침내 그 임나 땅을 잃게 된 것을 두고 마음 아프게 여기는 사람이 국사책을 적어야 합니다.

고종13년 병자왜란으로부터 갑신왜란.갑진왜란.을사왜란.정미왜란을 거쳐 경술년에 이르러,나라를 잃게 된 것을 두고 방바닥을 치면서 대성통곡하는 사람이 국사책을 적어야 합니다
배달겨레가 지니고 있는 자랑스러움이 눈에 뜨인 나머지 스스로"이것은 꼭 적어 두어야 겠다"하면서 조급증을 내는 사람이 국사책을 적어야 합니다
"배달겨레가 일후 행복하게 되려면 이렇게 해야된다"라고하는 사람이 국사책을 지어야 합니다

남의나라 침략을 받고 괴로워했던 나라가 지니게 될 국사책은 눈물로 쓰여지는 것입니다.우리배달겨레를 두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배달국사를 기록해서는 아니됩니다


나라와 나라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적을 경우, 서로가 말을 달리하면서 자기 나라를 이롭게 적게 됩니다. 자기 나라를 이롭게 적는 것은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나라를 지키려 하는 것은, 위로는 자기 부모와 조상대대로 살았던 나라이기에 부모나라를 지키지 않을 수 없어서 그러하고, 아래로는 자손세세로 물려줄 나라이기에 지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어서 그러합니다.

사람마다 자기 나라를 이롭게 적다 보니 국사책이 <일방통행어>로 이룩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배달역사는 배달역사 용어로 배달민족을 이롭게 적는 것이오, 일본역사는 일본역사용어로써 일본을 이롭게 적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순종임금시대 경술년에 강도왜로에게 나라를 빼았겼던 부끄러움(국치)이 생겼다>라고 하면 "배달역사"가 되는 것이고 <경술년에 일본과 조선(한국) 두 나라가 합해진 것(합방)이다>라고 하면 "일본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요컨데, 저쪽은 할말(일방통행어)이 있는데, 이쪽이 할말(일방통행어)을 지니지 못하게 되면, 자기쪽 일방통행어를 지니지 못한쪽이 지게 되는 것 입니다.

여기에서 일컫는 바 "진다"라는 말은 나라를 지킬 기운이 없음을 잣대로 삼고 일컫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르자면 <글 떨어진쪽이 진다>라는 말로 됩니다.
체를 알면 그곳에서 용이 저절로 나와야 합니다.
2006-06-27 15: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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