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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어학연수 학원 (회사) 들...
icon 알림이
icon 2005-04-09 0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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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어학연수 학원 (회사) 들...



한마디로 엉망이지요...말 그대로 학원이고, 미리 돈 받았겠다, 학생들 뭐 하던 상관없이 최저임금의 영어하는 외국인들 데려다가 가르칩니다. 그 외국인 어디서 왔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백인이면 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왔으면 그 사투리 그대로 사용하고, 필리핀에서 왔으면 그대로 억양이 나옵니다.



우선, 한국에서 캐나다로 어학연수 오시는 분들에게 꼭 알아두셨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만
하세요.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믿어지니깐 말입니다...물론, 저는 어학연수를 위해서 외국으로 나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십수년전에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공부를 했었고, 솔직히 어학연수라는 것은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캐나다의 밴쿠버로 이민을 와서 수년간 살다보니,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제가 한국에서 근무할때는 캐나다에서 학위를 받아온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그래서 알게 된것인데, 캐나다에는 한인 유학생이 아니라, 어학 연수생들이 많다는 사실이지요. 짧게는 3개월, 6개월, 길게는 1년정도인데, 글쎄? 과연 그동안 무엇을 얼마나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한국에도 해외유학생출신들이 엄청나게 많지요. 그래서 유학의 실체랄까? 잘 알지요. 경험있으신 분들, 그리고 저의 견해로도 그렇게 짧게 어학연수를 해서 과연 얼마나 잘 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당연히 들지요. 게다가 24시간을 영어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학원, 학교에서 겨우 다섯시간정도 배우고, 그것도 한국인이 한 반에 절반이 넘지요. 그리고 나머지시간은 같은 한국어학연수생들과 모여서 놀고, 먹고, 마시고, 그게 다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캐나다 출신의 유학생은 없고, 어학연수생들만 있는데 그나마도 이력서에 쓰지도 못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은 밴쿠버이며, 다운타운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주변의 엄청난 한인 어학연수생들 보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정확히 얼마나 많은 수의 한인 어학 연수생들이 들어와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많은 한인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밴쿠버의 다운타운 비즈니스는 한인 어학연수생들이 먹여살린다고 표현을합니다. 그정도로 오기도 쉽고, 또 어학연수원에서는 그들이 바로 수입원이기 때문에 잘 받아줍니다. 사실, 어학연수원들은 그들에게 몇개월치씩 수강료를 받아내기 때문에 그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상관없습니다.



아마도 캐나다로 유학을 와서 제대로 된 대학에서 유학중인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쓰레기같은 삼류동포들이 사는 곳에서 쓰레기같은 어학 연수생들이 들어와서 공부를 하면서, 그 사회를 먹여살린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이곳의 통념입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어서 죄송하지만, 일단 이쯤에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글쎄?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원하는 대학에 입학원서를 내고, 그 입학 조건을 충족시킨뒤에 입학허가서를 받아서 유학비자를 받아서 유학을 오게되고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를 받고, 귀국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물론, 어학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규대학의 ESL 과정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도 자격을 따지고 그러니깐, 못들어가서 어학연수를 한답시고, 어학원이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는 모양인데 아무튼 얼마나 잘 배우고 돌아가는지는 모르겠고, 물론, 저의 밑에서 일할 친구들은 하나도 없겠지만, 그런친구들은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글쎄, 이야기하다가보니,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네요. 미안합니다.



우선, 최소한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오실때에는 그 학교, 학원, 어학원의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정확한통계는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약 60%이상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의 영어학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름은 college 혹은 institute라고 붙이지요. 이름은 자유이니깐 말입니다. 캐나다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학원의 설립은 무척이나 쉽고, 이름도 제법대로 붙여도 된답니다. 그래서 조금 약싹빠른 한인들이 다운타운에 학원을 차린것이고, 또한 이름도 주로 canada, century, college, provincial 등, 꼭 무엇인가 정부가 혹은 주정부가 개입이 되어있는 것처럼 붙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구인광고를 자주 내고 있는 CPIC라는 곳이 있습니다. Canada Provincial International College라고 풀어서 쓰는 모양인데, 그냥 사설 학원이고, 일반 유학원에 학생 유치금주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학원입니다. 또 다른 이름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학원의 이름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참,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거나, 한국의 유학원에 수수료를 지불하고서 자신들의 학원에 학생을 유치를 합니다. 그 수수료는 대략 총 학비의 10%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술사주고, 밥사주고 그러는 것으로 보아서 현금 보상이 10%정도이고, 그 외에 더 많은 것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학연수원들의 원장, 사장, 이사, 그리고 마케터들은 대부분이 술 상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요사이 한국의 유능하고 실력있는 학생들, 영어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해외로 어학연수, 유학 많이 나옵니다. 물론 금전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해외 물 먹는 것도 좋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또한 어학까지 배운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고, 또한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제대로 된 곳에서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쓰는 것입니다.



캐나다로 공부를 히러오실때에는 아예 어학연수라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유학을 하기위한 전단계라고 생각을 하시고, 정식으로 된 대학, UBC, SFU 혹은 동부의 MacGill등에서 입학허가서를 받던지 조건부 유학자격을 받던지해서 그 대학에서 운영을 하는 ESL course에서 배우십시오. 그러면 그곳에서 세계각국의 제대로 된 친구도 사귈수있고, 또한 영어도 제대로 배웁니다.
어학연수원에서 만나는 학생들, 아마도 수준이 다 비슷한 친구들 일것입니다. 제대로 실력이 되지 않으니깐, 그냥 어학연수했다는 흉내나 내기위해서 그냥 아무 어학연수원에서 몇시간씩 몇달 수업받고 놀다가 돌아가는 경우라 이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제대로 된 영어도 아닌, 값싼 싸구려선생들의 사투리를 몇마디 배우고 그것으로 마치 영어가 다 끝나는 것처럼 생각을 하기는 쉽겠지요.



아무튼 유학을 가던, 어학연수를 가던, 본인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졌다면 상관이 없지요. 하지만, 하루 이틀 살고 죽을것도 아닌데,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어느 나라의 어느 대학에 선배들이 많으며, 무슨 과목으로 유명한가, 혹은 정말로 실용학문은 어느것인가를 따지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고, 또한 과연 얼마나 많은 훌륭한 분들이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왔는지 혹은 학위를 받았는지 생각을 해보시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대학교수님들이 SFU등에서 박사를 받으신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십시오. 그리고 현실을 알고서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왔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저의 사견이기는 하지만, 하다못해 어학연수라도 영국, 혹은 미국으로가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한인들이 없는 시골로 들어가고, 정규대학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서 그 대학의 ESL course를 택하세요. 물론 비용이 문제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쓰레기 같은 곳에서 쓰레기어학원에서 쓰레기 어학연수하는 것보다 이익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부디, 해외유학파 여러분들의 분투를 빌며, 캐나다에서의 어학연수따위에 외화를 낭비하느니, 차라리 그 금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라고 권하고 싶고, 절대로 캐나다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어학연수원에서는 시간과 금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이글을 올립니다. 모든분들의 밝은 미래 기원합니다...
2005-04-09 0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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