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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서비스회사들...
icon Jeff
icon 2005-04-06 0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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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서비스회사들...



대한민국의 이민의 역사는 나름대로 상당히 역사가 깊지요. 초기에 농민들의 하와이 사탕수수밭부터 시작을 해서, 남미 각국의 농업이민등으로부터 국제결혼, 가족 초청, 투자이민, 등등으로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주공사의 수는 수천을 헤아리며, 역사가 상당히 깊고, 또한 대기업(?)수준에 이르는 것들도 생겨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그중에 수많은 업체가 사기를 치고서 도망을 갔는가 하면, 망한 것들 있지요. 아무튼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무엇을 해서 먹고 살던 잘 먹고 잘 살면 되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기업이라고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물론 저도 이민을 간 경우지만, 하도 어이가 없고, 더러운 짓들을 하는 업체가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질문이 있으시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아는 만큼 성심성의껏 답해 드리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 저는 캐나다의 밴쿠버에 살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인의 업체에서 최저의 임금을 받으면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노동력을 착취하는 한인 업체보다는 낫다고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합니다 )



이글은 캐나다와 한국에 이주공사를 운영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또한 미국 혹은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 그밖의 나라는 다른 아시는 분들이 글을 올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이주공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정의를 해 보겠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이 정도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이주희망자의 자격 상담
2. 이주희망자의 신청서 작성
3. 이주희망자의 신청서 이민국 혹은 대사관접수
4. 이주자 유치 보상금 수수
5. 이주자의 수수료 수수

6. 유학서비스 ( 초, 중, 고등학교 )


아마도 크게 보면 이정도 일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자신들이 도움을 주는 것처럼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는 수수료안에는 모든 비용이 다 포함이 되어 있으며 결과에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CSIC 번호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실제로 그 번호로 신청서를 접수하는 일은 없습니다. 잘못되는 경우 바로 구속이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그냥 접수를 하거나, 변호사의 사인만 받아서 접수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책임을 완전히 회피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실, 그들 자체도 결과는 알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이민국이 많이 썩어 있어서 실제로 뇌물로 빨리 수속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확인은 힘듭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금으로 미국의 은행구좌로 돈이 오가기 때문에 파악이 힘이들고, 또한 이들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빠른 수속의 몇건만 하고 뜬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캐나다의 경우, 주정부 이민과 연방정부 이민이 있으며 퀘벡은 따로 운영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이민의 종류는 크게 기술자이민, 순수투자이민, 기업이민, 자영이민등이 있고, 대부분의 주정부도 같이 운영을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기술이민의 경우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상담을 해줄뿐, 많이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물론 수수료로 약 오백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들이 해주는 일은 서류의 번역과 신청서 작성, 그리고 접수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 자격이 조금 부족한 이들을 위한 이력서나 기타 서류를 위조해서 만들어주는데 사실은 그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러한 이민의 경우는 가능하면 가장 싼곳을 찾아서 이용하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주업체는 아무런 힘도 없으며 모든 것이 캐나다의 이민국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서울에 있는 I 사를 권합니다. 그들은 모든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또한 실제 이민자들의 경험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가장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최근에 고객이 많아져서인지 고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경우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가장 순순한 사람중의 하나라고 생각이듭니다. 또한 사장도 캐나다의 이민자이고, 또한 부사장도 제법 커다란 이주회사 출신이라고 하니, 나름대로 업체를 잘 키워나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순수투자이민의 경우는 주로 연방정부의 것을 많이 이용하는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한국에서 한꺼번에 40만 달러를 가지고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주공사는 주로 은행을 소개시켜서 수수료를 챙깁니다. 물론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상당액이라고 생각이 들며, 또한 이주회사는 정부로부터 약 3만달러를 보상금으로 받습니다. 아무튼 투자자는 약 13만 달러에 가까운 비용을 쓰고 캐나다의 영주권을 사는 것으로 보면 되고, 이주공사는 약 5만달러 이상을 챙기는 것이지요. 물론 이 경우는 고객 수수료를 무료로 진행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고객이 아무런 사정도 모르고 고맙다고 명품 가방을 사다주고, 저녁도 사주고 술을 사주고 하는 것 보았습니다.



세번째로 기업이민의 경우, 물론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정부를 권하며, 거의 모든 주에 기업을 차리는 경우인데 마니토바의 경우는 약 7만달러, 뉴브룬스윅은 약 12만달러, 그리고 노바스코시아주는 약 13만달러를 주고 영주권을 산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 경우도 이주공사는 약 3만달러정도를 보상금으로 받으며, 고객의 수수료까지 받으니, 그 이익금은 상당하리라 생각이듭니다.

네번째로 조기유학의 경우, 물론 사립학교의 경우는 입학 자체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힘이듭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이 영어도 되지 않고 자격이 되지도 않지만, 일이 힘들어서 잘 맡지 않지요. 하지만, 수수료는 10% 정도로 학생 1인당 1,500달러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공립학교의 경우는 신청서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누구에게나 다 입학허가서를 내주고, 교육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학생 1인당 1,200달러가 나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주공사나 유학원은 이 금액을 받아서 챙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어학연수를 하는 학원도 금액의 10% 정도를 보상금으로 준다고 보면 되겠지만, 그것은 주로 유학원들이 하는 일입니다.

솔직히 저도 왜 이런 글을 써야하는지 진정으로 내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이 되고, 또 저의 시간이 아까워서 많은 부분을 생략을 했고, 또한 아주 대략적으로 썼습니다. 제가 캐나다로 이민을 올때 이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을 해 보자고 다짐을 하고 왔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거의 최저수준으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만한 사업도 시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저의 모든 지인들뿐만 아니라 모든이들에게 캐나다로의 이민을 말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소문이 많이 나 있다고 들었지만, 제가 올때 당시만 해도 아무도 그런 정보를 주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가지고 왔던 5년이 지나면 모두가 하향 평준화되어서 가난한 이주자 생활을 할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걔중에는 사업에 성공을 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제가 처음에와서 일했던 한인업체들의 사장들은 완전한 쓰레기였습니다. 한인들의 노동력착취는 물론, 심지어 금력을 이용해서 유학생 엄마들을 후리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물론 지금도 그 사회에서 발을 붙이고 사는 이들이 많겠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들 많습니다. 그분도 그러고싶어서 그러는 것 아니라는 것,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아마도 와서 직접 겪어 보시기전에는 제가 이곳에 무슨말을 어떤식으로 써도 이해를 하시지 못할 것이며, 보나마나 딴지를 걸 사람들이 많겠지요. 아무튼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이미 캐나다로 이민을 신청하신 분도 계실것이라고 믿지만, 절대로 캐나다로 이민은 다시 한번, 아니 백번, 천번, 만번을더 생각을 해 보신뒤에 결정을 하라고 권하고싶습니다. 물론 노가다에 익숙하거나 자신이 있는 분은 상관없습니다. 아내를 한인가계의 캐쉬어로 혹은 식당의 그릇닦는이로 전락을 시키고 싶은 분은 상관없습니다.



물론, 이주공사의 선택은 물론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절대로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작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직접 상담을 하시면서 최소한 두세번 만나보십시오. 그리고 말이 달라지면 바로 다른 곳을 찾아가십시오. 대부분이 말만 번지르한 사기꾼이 많습니다. 솔직히 조금만 공부를 하시면 직접 하실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만약에 정 그렇게 오시고 싶다면 서류를 직접 작성해서 접수를 해도 어려울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사이 인터넷 사이트에 거의 모든 정보를 다 올려놓은 경우가 있거든요. 절대로 불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직접 했다고 하면 이민국에서는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주희망자의 영어실력도 이미 검증을 할수가 있고, 또한 보상금을 준다고 해도 당사자가 직접 받아서 생활에 도움이 될터니깐 말입니다. 아무튼 인간의 사회에는 필요악이 많지만 저는 그중의 하나가 이주공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더러운 자들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금의 노하우를 가지고 피를 뽑아 먹는 인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치 인간의 정신을 파괴시키는 마약을 파는 마약딜러나 매춘을 강요하는 핌푸들처럼 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주공사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가 그만 저의 캐나다이민에 대한 후회를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직접 겪으면서 배우시는 것도 좋으시겠지만, 저 같은 경험자의 경험을 참고로 하셔서 똑 같은 실수를 하시는 것은 피하실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생활이 안정이 되어서 저의 기본 시간이 생기면 " 혼자서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이트를 운영할 생각으로 지금도 많은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날이 빨리와서 모든 이주 서비스 회사들이 정신을 차리고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이주 희망자들을 정말로 위하는 그런 회사들로 다시 태어나거나, 아예 그런 서비스 회사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05-04-06 0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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